최우수 지도자·선수상, 베스트골상도 모두 ‘휩쓸어’
  • ▲ 증평군청 직장동호회 축구팀이 제10회 충북도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증평군
    ▲ 증평군청 직장동호회 축구팀이 제10회 충북도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증평군

    충북 증평군청 직원으로 구성된 증평군청축구팀이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충북도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도내 직장축구클럽 1부 6팀, 2부 16팀 등 22팀 700여명이 참가해 평소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예선 2조에 편성돼 8강에 진출한 군은 사빅코리아와 충북도지방경찰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군은 LG화학을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이겨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군은 베스트골상, 최우수 선수상·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개인상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증평군은 최근 자연재해로 인해 전 직원이 수해복구에 매달리는 등 훈련시간이 부족했지만 가족 같은 끈끈함을 바탕으로 이번 우승을 이끌어냈다.

    권영훈(도시교통과 도시개발팀장) 증평군청 축구동호회장은 “증평군은 공무원 수가 도내에서 가장 적지만 가족같은 분위기를 통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동호회에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홍성열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증평군청 축구동호회는 지난 13일 증평군에서 열린 ‘제37회 광복 기념 8·15 축구대회’에서도 직장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