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7억원 투입, 길이 85m·폭 12.9m 규모 ‘신축’
  • ▲ 보은군이 남다리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 개통식을 가졌다.ⓒ보은군
    ▲ 보은군이 남다리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 개통식을 가졌다.ⓒ보은군

    충북 보은군이 항건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다리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30여년 간 보은읍 삼산리와 죽전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던 구 남다리는 하천정비기본계획 상 경간장 및 여유고가 부족하고 시설이 노후돼 그 동안 재가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이번에 개통한 남다리는 길이 85m, 폭 12.9m 규모로 지난해 11월 기존 교량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약 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면 개통하게 됐다.

    군은 남다리 재가설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함은 물론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 및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남다리 개통을 통해 주민통행 불편해소 및 안전을 확보했다”며 “공사에 협조해 준 주민들과 견실시공을 해준 시공업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