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기차 529대 보급·충전시설 148기 계획
  • ▲ 전기자동차 충전 모습.ⓒ천안시
    ▲ 전기자동차 충전 모습.ⓒ천안시

    천안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보급과 충전소 확대 구축에 앞장 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전국 단위의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동주택,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용 충전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충전기 설치 보조금 사업을 실시해 설치비용으로 공용 충전기는 기당 500만원, 비공용은 200만원의 보조금 지원정책을 편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시에 위치한 법인 또는 사업체로 전기차 구매자는 우선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며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외 추가로 완속충전기 설치보조금 최대 300만원, 개별소비세 감면혜택 등 최대 460만원 가량의 추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29대 보급, 충전시설 148기 구축을 목표로 시청, 각 구청, 공영주차장, 아파트,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급속충전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민간보급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연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를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천안을 친환경자동차의 선도도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