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원대 교직원들이 4일 청주시 미원면 기암리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돕고 있다.ⓒ서원대
    ▲ 서원대 교직원들이 4일 청주시 미원면 기암리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돕고 있다.ⓒ서원대


    충북 청주지역 대학들은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수해농가를 대상으로 복구작업을 돕는 등 힘을 보탰다.

    서원대 교직원 봉사단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기암리 수해를 입고도 복구작업을 하지 못한 농장에서 수해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구성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농장 비닐하우스에 버팀대와 가림막을 철거하고 토사로 망가진 밭을 복구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유실방지막을 설치했다.

    복구에 참여한 손 총장은 “정성스레 키운 농작물들이 하루아침에 유실된 것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며 “작은 일손이었지만 빠른 복구를 마치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원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60여명의 교직원 및 학생이 참여해 인근지역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지난달 16일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 충북보건과학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서 수해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충북보건과학대학
    ▲ 충북보건과학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서 수해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충북보건과학대학

    충북보건과학대 봉사단도 4일 청주시 미원면에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보건과학 봉사단과 총학생회(회장 조진범)는 멕시코 센트로 태권도스포츠협회 지도자 및 태권도선수 등 60여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193번지의 인삼밭 침수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도왔다.

    멕시코 센트로 태권도스포츠협회 지도자 게라르도(GERARDO RODRIGUEZ PINZON)는 “수해현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심각했다. 극심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오늘 일정은 문화탐방이었는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길 잘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