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양교육지원청 전경.ⓒ청양교육지원청
    ▲ 청양교육지원청 전경.ⓒ청양교육지원청

    충남 청양군 소재 청양고와 정산고가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외지고교 희망자는 성적우수자나 예·체능 특기 학생이었으나 올해에는 성적에 관계없이 외지고교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4일 청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지역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고교 조사결과 진학 희망자 171명중 62명(36%)이 외지 고교를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내 중3 학생은 171명, 고교 입학정원은 238명으로 관내 고교는 내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기 역부족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청양고 는 입학정원169명에 159명이 지원했고, 정산고는 69명 정원에 51명이 지원해 두 학교 모두 정원에 미달됐다.

    이에 관내 고등학교 측은 농촌학교의 특성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중3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홍보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