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내포신도시 주민 절반 이상이 올해 들어 신도시 내 축산악취가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대책 효과 검증을 위해 최근 충남연구원과 함께 관공서 직원, 아파트 입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대비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는 ‘약간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5.2%는 ‘매우 개선’됐다고 답했다.

    또 악취 발생이 많은 계절로는 여름(54.2%)과 봄(19.4%), 시간대는 오전 6∼9시(34%)와 오후 6∼12시(28.8%), 악취 발생이 많은 날씨는 흐린 날(44.1%), 악취 방향은 홍북면사무소 방향(63%)을 꼽았다.

    도 물관리정책과 유역관리팀 유용재 주무관은 “올해 도와 홍성군에서 추진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에 대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측정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