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년을 견뎌온 충북 진천 농다리가 지난달 16일에 이어 31일 집중호우로 인해 또 다시 유실됐다.ⓒ진천군
    ▲ 천년을 견뎌온 충북 진천 농다리가 지난달 16일에 이어 31일 집중호우로 인해 또 다시 유실됐다.ⓒ진천군


    지난달 16일 내린 집중호우에 유실돼 임시 복구됐던 충북 진천군 문백면 천년을 견뎌온 농다리가 31일 시간당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상판 등이 또 다시 유실됐다.

    1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유실된 농다리를 임시 복구작업을 거친 뒤 다음달 고증을 통해 완전복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1일 충북 북부권의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에서 떠내려 온 잡목과 생활쓰레기 등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농다리가 또다시 유실됐다.

    송기섭 군수는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유실된 상판 등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다리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농다리 교각 6개소와 상판 1개소 일부가 유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