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 10년 후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전략과제로 ‘한중 해저터널 건설’ 사업을 추진해 서해와 중국을 연결해 충남을 중심으로 한 한·중을 동북아 산업과 경제 교류의 거점으로 만든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사업 발굴 협의회’를 통해 △IoT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전기동력 자율주행 자동차용 부품·소재·소프트웨어 개발 △충남 해양신산업 전진기지 조성 △한중 해저터널 건설 등 4개 사업을 미래 전략과제로 선정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미래 사업 발굴 협의회는 도 공무원과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6차례의 회의를 통해 20여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4대 전략과제는 시의성과 파급력, 현실성, 차별성 등을 고려해 추렸으며 이 중 한중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21세기 동북아 경제공동체에 대비하기 위한 과제고 IoT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은 IoT 기반 분야별 장치와 시스템, 서비스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앞으로 미래 사업 발굴 협의회를 통해 4개 전략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해 연말까지 기본구상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현철 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이번 4개 신규 사업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남의 행복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과제”라며 “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 10년 후 충남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