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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미호천과 괴산댐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키로 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청주·괴산·보은·증평·진천 등에서  큰 피해가 발생해 그동안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한 결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도는 이번 수해로 응급복구를 마친 공공시설 등은 정부조사 결과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항구복구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이번 수해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판단되는 미호천 및 괴산댐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의회,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미호천의 배수 능력 확대 사업과 괴산댐 상·하류 침수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에 목표를 두고 거버넌스를 통한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전문 연구용역을 통한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