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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가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료를 전년보다 평균 22.4%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청주대는 기존 1인당 대입 전형료가 4만2016원으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4만9437원보다 7000원 이상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학년도 입시전형료를 추가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기존 5000원이었던 기회균형전형료는 전액을 삭감했으며, 일반전형료도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또 예체능(특기자 포함) 전형은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21.4%)으로 인하했다.
청주대는 2010년부터 입시 전형료를 동결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 경감에 동참해 왔으며, 최근 6년간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등 고통분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청주대는 기존 전형료 책정 시에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해 전공별 특성에 따른 전형요소를 반영해 전형료를 산출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사회적 배려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 대해서는 전형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대학진학으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권익위는 대입 전형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25일 ‘대학입시 전형료 회계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