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완공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선도구간 도로.ⓒ대전시
    ▲ 대전시가 완공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선도구간 도로.ⓒ대전시

    대전시는 31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선도구간 2개 노선에 대한 도로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한 노선은 대전산업단지 삼거리(대전로)에서 (주)한스코 공장까지 연장 1.6㎞, 폭 20m의 2개 노선이며, 사업비 121억 원을 들여 기반시설(도로) 확충, 지중화사업(전기 등) 등을 완료했다.

    197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경쟁력이 약화돼 입주기업체와 지역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개선을 요구해왔으나 재생사업 선도구간을 시작으로 기반시설 확충 등 재정비로 산업단지 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09년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돼 2012년 재생사업 지구지정을 거치면서 지난해 대전산단 선도구간 2곳 등 재생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724억 원을 들여 산단 내 28개 도로노선(연장 13㎞, 폭 8~28m)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대전산단 선도구간 2곳 외에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지난해 9월 국비 692억 원을 들여 올해 초부터 산업단지 내 도로신설 및 정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대전산업단지 탈바꿈이 본격화됐다.

    시 건설관리본부 지인권 건설 1과장은 “대전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확충과 재정비로 도로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26개 도로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