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은 26일 서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사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은 26일 서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사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제2국무회의를 신설, 정책결정과장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는 (가칭) 제2국무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 (가칭) 제2국무회의 의제(안) 제안, 시도지사협의회 정책기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시도지사 간담회 당시 언급한 내년 개헌 때 제2국무회의 신설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과 국가 중․장기 과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자치분권 논의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헌법 개헌을 통해 중앙정부는 국가전체의 과제에 집중하고, 작은 문제는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에 권한과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협의회가 주체가 돼 지방분권 개헌 내용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당부한 데 이어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법률 제정으로 가능한 ‘중앙·지방협의회의’ 또는 ‘중앙·지방정책조정회의’ 운영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