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18일자로 사표 수리
  • ▲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대전도시공사
    ▲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박남일 사장이 낸 사표가 18일 수리됐다.

    대전시는 19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박 사장이 지난 11일 제출한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취임 초부터 재임기간 내내 ‘낙하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노조로부터 사퇴압박을 받아왔던 박 사장은 다음달 18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책임과 관련, 사실상 경질된 박 사장은 임기 한 달을 남겨놓고 불명예퇴진하게 됐다.

    박 사장은 앞서 유성복합터미널 무산과 관련해 대전시 감사결과, 대전도시공사 이사회에 ‘경고’ 처분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박 사장은 사표를 제출한 뒤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공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등 재임기간 내내 권선택 시장에게 부담을 줬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을 뽑기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