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로 돌아가 기업경제를 보면 해결의 길 보인”다
  •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18일 오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수출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찬강연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18일 오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수출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찬강연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경제의 세계는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18일 오전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전충남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협의회(회장 안경남) 주최 ‘KITA 대전세종충남 CEO글로벌 포럼에서 ‘공짜점심 무용론’을 펼쳤다.

    이날 포럼 연사로 나선 김 회장은 ‘한국주식회사 신화’의 발전적 극복;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이란 주제라는 강연에서 “기업이 시장경제로 돌아가 한국경제의 문제를 보라”고 밝혀 한국경제의 위기극복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이병철 삼성그룹‧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및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기업가정신으로 주목받는 최근의 한국기업가들을 소개했다.

    이어 파나소닉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교세라 창업자 아니모리 가즈오 등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설명하면서 한국주식회사 신화의 종언과 극복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제의 세계에서는 공짜 점심과 같은 것은 없다. 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분배, 복지를 할 것인가에 대해 모두 맞춰나가야 한다”며 “시장으로 돌아가서 기업의 문제에 주목해 한국경제의 문제를 보면 한국의 시장경제 및 기업가정신이 어디로 갈지, ‘해결(Critical Path)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