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로 돌아가 기업경제를 보면 해결의 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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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세계는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18일 오전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전충남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협의회(회장 안경남) 주최 ‘KITA 대전세종충남 CEO글로벌 포럼에서 ‘공짜점심 무용론’을 펼쳤다.
이날 포럼 연사로 나선 김 회장은 ‘한국주식회사 신화’의 발전적 극복;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이란 주제라는 강연에서 “기업이 시장경제로 돌아가 한국경제의 문제를 보라”고 밝혀 한국경제의 위기극복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이병철 삼성그룹‧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및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기업가정신으로 주목받는 최근의 한국기업가들을 소개했다.
이어 파나소닉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교세라 창업자 아니모리 가즈오 등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설명하면서 한국주식회사 신화의 종언과 극복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제의 세계에서는 공짜 점심과 같은 것은 없다. 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분배, 복지를 할 것인가에 대해 모두 맞춰나가야 한다”며 “시장으로 돌아가서 기업의 문제에 주목해 한국경제의 문제를 보면 한국의 시장경제 및 기업가정신이 어디로 갈지, ‘해결(Critical Path)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