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31일 새벽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대전 유성구청이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로 반환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적재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 지난 5월 31일 새벽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대전 유성구청이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로 반환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적재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 및 일부지역의 하천수와 표층토양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표층토양에서 세슘을 극미량 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 및 일부지역의 하천수 2개 지점, 토양 5개 지점에 대해 요오드, 세슘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하천수에서는 요오드, 세슘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표층토양에서는 세슘만 극미량 검출됐으며 검출된 세슘 농도는 과거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국내 전지역을 조사한 결과 범위내의 수치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은 과거 대기권 핵실험 등에 의한 잔존물로 이미 전국적인 분포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방사능 불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방사능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