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선·중부내륙선·중앙선·평택∼제천선·당진∼영덕선 등 5개 노선 455㎞ 관리
  • ▲ 18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송기섭 진천군수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 18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송기섭 진천군수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18일 8번째 지역본부인 충북 혁신도시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본부는 중부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평택∼제천선, 당진∼영덕선 등 5개 노선 455㎞의 고속도로와 충주, 제천, 진천, 보은, 엄정, 상주 등 6개 지사와 33개 영업소 등 30개 휴게시설을 관리한다.

    그동안 충북 내륙의 중부선, 중부내륙선, 중앙선의 교통량이 5년 전보다 30%이상 증가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화물차가 단거리인 충북 내륙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함에 따라 충북지역을 전담하는 지역본부 신설이 제기돼 오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충북본부 신설을 결정하고 올 3월 진천군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그동안은 대전의 충청본부가 교통 소통 및 고속도로 유지·관리업무를 맡아왔다.

    한국도로공사는 현 사무소를 충북본부 임시 사무소로 사용하다 오는 2019년 진천 나들목 부근에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3월말 쯤 진천으로 최종 입지 선정을 통보해왔을 당시 송기섭 진천군수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주, 충주, 음성, 제천 등 지자체와 뜨거운 유치경쟁 속에 진천군이 유치에 성공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바 있다.

    특히 송 군수는 “진천군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도권, 강원, 대전․충청본부의 중앙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고속도로 관리의 중심축 역할과 함께 원활한 인력과 장비투입 등 효율적인 고속도로 관리에 최적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예산과 상주인원 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면서 “각종 재난이나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