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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지난 16일 하루동안 300mm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고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긴급 도로 보수에 나섰던 도로보수원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청원구 오창읍 성산삼거리부근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도로관리사업소가 응급 복구에 나섰다.
이어 오후 9시 20분쯤 작업을 마친 박모 씨(50)가 과적차에서 옷을 갈아 입다가 의식불명이 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호송 했지만 오후 10시 5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박 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판명 됐으며 유족에게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