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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시 도시재생정책이 새 정부 정책기조와 조화롭게 추진되도록 발맞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최근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면담에서 새 정부 도시재생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그 내용이 그동안 우리가 추진 중인 정책과 대체로 일치함을 확인했다”며 “정부는 이를 도시재생뉴딜정책이라 하고, 내용은 시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도시재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새 정부의 도시재생정책 추진에 맞춰 관련 시 사업이 보다 탄력 받을 기회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그동안 역사와 문화, 청년, 공동체, 협업 등이 녹아있는 도시재생정책을 전개해왔다”며 “새 정부가 도시재생정책에 많은 관심과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전시도 이에 발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번 기회에 시, 자치구, 민간조직 등이 힘을 모아 사업콘텐츠를 개발, 도시재생의 새로운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이 구체화 단계로 넘어가야 함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정부가 내달 중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그 전에 우리가 먼저 기본계획을 확정하자”며 “각 실국이 각자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손잡고 분야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제도적 협치 구조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홍도과선교 철거 및 지하차도 개설 공사를 앞두고 자치구와 함께 우회도로 안내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