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물 폭탄’으로 범람위기를 맞았던 충북 청주 무심천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범람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무심천 수위는 3m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이날 오전 청주지역에는 시간당 91.8㎜(강우량 289.9㎜)의 비가 내려 1995년 8월 이후 최대 강수량을 보이면서 한때 무심천은 범람위기를 맞았다.
-
이날 오전 무심천은 경계수위(위험수위)인 4m31㎝에 가까운 4m14㎝까지 수위가 올라가면서 청주시 직원들은 초비상이 걸렸다.
청주시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비가 소강강태를 보이면서 무심천은 범람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무심천 인근지역에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응급조치의 일환으로 물을 빼내기 위해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양수작업을 마치면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