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예선, 오는 26일 청주 개최

충북 청주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청주국민생활관에서 ‘2017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중남부 예선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로봇대회로 충북을 비롯한 충남, 경북, 전북 등 중남부권 14개 시도 초·중고생 1500 여 명이 선수로 참여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위원장인 김종환 교수(KAIST)에 의해 1999년에 창설돼 올해가 19회째로, 해마다 전국 1만 여 명의 초·중고생들이 로봇 개더링 등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회 기간 중 29∼30일은 스프린터 로봇 레이싱 경기로 승부를 겨루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청주 거주 초등학생이면 학부모 1명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상률 찬조전략과장은 “로봇대회에 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로봇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로봇인재를 육성하고 로봇산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