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국회 이해찬 의원을 만나 지역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국회 이해찬 의원을 만나 지역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공조 강화에 나서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과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인영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를 잇따라 만나는 등 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등 대통령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적극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권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원장을 만나 대전시 대선공약 등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권 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국회를 방문, 여당 핵심 간부다라 만난 것은 대전시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의적절한 대처로 분석된다.

    권 시장은 국회 방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조기 착공 △대전의료원 건립 등 대전시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해찬 의원은 권 시장에게“향후 신설 예정인 제2국무회의가 정부청사가 밀집해 있는 세종과 대전에서 열릴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며, 대전시 현안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예산편성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 ▲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또한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이인영 헌법개정특별위 간사(외교통일위 위원)와 만나서도 대전시 대선공약 등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신정부 출범 초기인 현재 국정과제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전시의 정치권에 대해 지역 대선공약 등 현안사업에 대한 면밀한 설명과 지원 건의는 매우 시기 적절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회와 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정책건의 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리는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시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8~9월 중 당정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