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선도·글로벌 도시 도약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 등 이어져
  • ▲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6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세종시
    ▲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6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계획 당시 생각했던 세종시의 도시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 수정해야할 것들을 하나하나 고쳐가야 한다”며 “지난 두 정부에서 지연되거나 축소된 부분도 찾아내 계획 의도대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6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부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계획 초기에는 주민들이 없었지만 이제 27만명의 시민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뜻을 반영해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림대학교 성경륭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조속한 완성을 추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5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세종시를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번영 동북아 교류협력의 구심점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허재완 행정도시시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성경륭 교수 등 60여명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해 공동세션과 주제별 세션을 이어갔다.

    공동세션(좌장 허재완 위원장) 주제1에서는 김대익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의 ‘행복도시 1단계 평가 및 향후 도시개발방향’ 발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스마트형 도시관리 등 행복도시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세션 주제2에서는 공주대 윤수정 교수가 나서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종, 청와대 및 국회 이전에 따른 헌법적 과제와 실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병행세션에서는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모범도시 △모두가 살고 싶은 고품격 도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행복도시 미래 △새 정부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세종시 그 가치실현과 바람직성 탐색 △세종시, 행정과 경제 그리고 대외 경쟁력 강화 △도시국가와 세계의 행정수도 도시간의 비교를 통한 세종시 위상 정립 등 7개 세션과 20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