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대구고검
    ▲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대구고검


    지난달 9일 검찰을 떠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다음달에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윤 전 고검장(53‧사법연수원 19기)이 “지난달 대구고검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 달 더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전 고검장은 “서울에서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내거나 조그만 로펌을 설립,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쉬면서 여러가지 생각하고 사람을 만나겠다. 대형로펌은 퇴직 후 3년 동안 내에 갈 수가 없도록 법으로 막아놓았기 때문에 조그만 로펌을 설립하거나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내겠다”고 말했다.

    윤 전 고검장은 또 “변호사 개업이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변호사 개업 이외 다른 일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고검장은 지난달 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인사발령을 받자 김진모 서울 남부지검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9일 대구고검장 이임식에서 윤 전 고검장은 “비록 나는 떠나지만,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켜야 하는 검찰의 소명이 너무 크기에 흔들리지 말고 굳은 의지로 본분을 다해 달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