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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비정규직 132명을 앞으로 3년 간 단계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등 정규직으로 채용·전환한다고 밝혔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2011년 ‘제1차 충남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차에 걸쳐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차에 해당하는 이번 ‘2017 공공기관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대책’은 그간 도청 및 사업소 중심에서 공공기관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말 기준 도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비정규직 316명 가운데 비정규직 사용이 불가피한 184명을 제외하고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근무 중인 132명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전환될 예정이다.

    도는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등 정규직 채용·전환과 함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 정원에 포함해 안정적인 인건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인사 운영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 혁신담당관실 직무성과팀 이고은 주무관은 “그간 도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앞으로도 관련 부서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비정규직과 정규직과의 차별 개선에 노력하고 정기적인 공공기관 직무분석을 통해 비정규직이 양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