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도34호선 진천~증평 간 도로.ⓒ대전지방국토관리청
    ▲ 국도34호선 진천~증평 간 도로.ⓒ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북 진천지역의 국도34호선 진천~증평1(7.05㎞),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도 77호선 원청~태안2(7.42㎞) 간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말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에서 초평면 용정리를 연결하는 진천~증평1 도로는 8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모두 1032억원이 투입됐다.

    진천~증평1은 기존 2차로 국도를 4차로로 확장 및 신설한 사업으로써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우선 제공을 위해 단계적으로 2014년 12월 용정교차로에서 종점까지 0.5㎞, 2016년 9월 석탄교차로~초평천교까지 2.35㎞를 조기 개통했다.

    이어 오는 6월 말 공사가 마무리 돼 당초 계획된 준공시기를 8개월 앞당겨 준공하게 됐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에서 남면 신장리를 잇는 원청~태안2 도로는 2009년 4월 착공해 8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7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장 7.42㎞, 폭 20.0m의 4차로로 건설됐다.

    이번에 준공한 원청~태안2 도로는 지난해 연말 개통한 원청~태안 1공구와 연계돼 태안읍에서 안면도까지 총 14.5㎞ 전면개통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명소인 꽃지, 몽산포 해수욕장 등 서해안권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존도로의 4차로 확포장과 야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조명식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 백진호 도로시설과장은 “진청~증평1, 원청~태안2 도로 준공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동안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여러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