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거오목마을 조감도.ⓒ천안시
    ▲ 성거오목마을 조감도.ⓒ천안시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10여년 간 분양이 부진했던 충남 천안시 성거오목마을이 마침내 매각됐다.

    천안시는 26일 센토피아 송담하우징(주)과 매매계약을 체결해 성거오목마을 전체토지 6만6000㎡를 13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성거오목마을은 2002년 당시 시에 소재하고 있던 13개 대학의 대학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단지를 제공하기 위해 착수된 사업으로 2013년 기반조성 공사를 착수했으며 이어 2차례에 걸쳐 일반분양을 추진했으나 가시적인 분양 성과가 없었다.

    시는 토지분양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지구단위계획변경과 행복주택, 다가구주택, 산업단지 전환 등 다각적인 분양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했으나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해 전체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계약이 우리시의 장기적 현안을 해결하게 된 전환점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