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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소속 이윤철 선수(35)가 2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해머던지기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73.50m을 던져 자신이 2013년에 제20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72.98m)을 4년 만에 52cm 끌어 올렸다.
이 선수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해머던지기 15연패를 달성하는 등 한국 육상 해머던지기 ‘살아있는 전설’이다.
군 관계자는 “이윤철 선수가 국내에는 라이벌이 없어 자신과의 싸움과 노력으로 좋은 기록을 세웠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전국체전 20연패 및 새로운 기록을 위해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