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aT센터에서 있은 전국합동평가회 백합전시 모습.ⓒ충남도
    ▲ 서울 aT센터에서 있은 전국합동평가회 백합전시 모습.ⓒ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2017 백합 우수 육성계통 평가회’를 갖고 수출유망 국산백합 우수 육성계통 5종과 꽃축제 및 조경용 3종 등 모두 8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충남백합연구회와 종묘업계, 전국 화훼 관련 기관 육종 전문가, 소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연구를 통해 새롭게 육성한 30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출유망 우수계통으로 선발된 백합은 기존 주 수출용인 오리엔탈백합의 재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육성 중인 종간교잡백합들이다.

    도 농기원 화훼연구소는 이번 선발 백합에 대해 품종 등록을 추진하고 대량 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열티를 절감하는 한편, 경영비의 55%를 차지하는 종구비를 절감해 침체돼 있는 대일본 백합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기원 이찬구 연구사는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재배가 쉽고 절화 수명이 긴 백합 우량 신 품종 육성 및 보급을 통해 도내 백합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