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시스템 안전성·편리성 한층 높여…‘Weving시스템’ 본격 ‘실용화’ 전망
  • ▲ ⓒ한국교통대학교
    ▲ ⓒ한국교통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가 지난 12일 교육부로부터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를 받아 교통특성화 분야 연구성과물에 기반한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통대의 기술지주회사 설립 첫 번째 자회사인 커넥티드카 연구센터는 교통정보시스템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교통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Weving 시스템’의 본격적인 실용화에 앞장 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고, 정체 등 도로 상의 돌발교통정보가 교통관제 서버와 다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차량의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이 시스템은 운전자들이 교통정보를 동영상 또는 사진형태로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현재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인천, 강원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18년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종배 산학협력단장은 “위빙(Weving) 시스템은 교통분야 기술개발에 노력해 온 교통대의 대표적 특허기술”이라며  “기술지주회사의 첫 번째 사업화 과제로 추진해 국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조속히 실용화함과 동시에 교통대의 교통 특성화 인지도를 부각하는 대표적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통대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출자해 2021년까지 자회사 10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한국교통대 주관으로 개최되는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총장협의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맞춰 자율주행 셔틀을 시범운영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학내에 설치하는 등  교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