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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농업회사법인 ㈜연우와 오는 8월쯤 생극면 송곡리에 버섯종균배양센터를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7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버섯부문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사업은 우량품질 버섯종균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30억을 투입해 연면적 약1950㎡의 센터에 배양실 및 접종기, 혼합기, 입병기, 탈병기 등 각종 기자재와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연우 측은 “현재 새송이, 느타리, 팽이 등 유럽과 미국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으며 6월초에는 국내 유기농 인증도 획득했다”며 또한 “상표등록을 통한 브랜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향후 값싼 유기농 배지의 공급과 브랜드화를 기반으로 버섯농가들의 조직화 및 단지화가 된다면 버섯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 효과와 함께 유기농 버섯의 생산이 용이해지고 생산량이 늘어 수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생극면은 새송이, 느타리버섯 등 버섯재배농가가 상당수 분포돼 있으며 허브꿀수박과 수출전문단지 등 다육 화훼 생산에 이어 버섯생산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버섯재배농가는 37호이며 재배면적은 약 6.2h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