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입 수돗물 ‘영동이수’.ⓒ영동군
    ▲ 병입 수돗물 ‘영동이수’.ⓒ영동군

    충북 영동군상수도사업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병입 ‘영동이수’가 수돗물 신뢰도 제고에 한몫하고 있다.

    군은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1.8리터와 350밀리리터 두 종류의 ‘영동이수’ 생산설비를 갖추고 단수지역, 각종 축제 및 행사와 영동정수장 견학자 등에 홍보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산초기에는 수돗물로 만들었다는 인식 때문에 ‘영동이수’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으나 물맛이 가장 좋은 4℃로 저온저장 후 지원함에 따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거친 안전한 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영동이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6월 현재까지 14만4000여병을 신청받아 지원했다.

    한편 영동군의회 윤석진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영동군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영동취수장 증설 및 시설보강 사업 현장조사 후 영동정수장을 방문해 ‘영동이수’의 생산과정을 시찰했다. 

    이날 위원들은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영동이수’를 활용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군 상수도사업소 이규방 정수관리팀장은 “금강 상류의 깨끗한 원수로 생산하는 영동군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