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괴산군이 충북도와 함께 14일 풀무원 식품(주)와 투자협약을 했다.ⓒ괴산군
    ▲ 충북 괴산군이 충북도와 함께 14일 풀무원 식품(주)와 투자협약을 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충북도와 함께 14일 국내 식품 대표기업인 풀무원 식품(주)와 투자협약(MOU)을 가졌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국내 나또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은 10년 간의 나또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총 130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들여 연간 45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공장을 2018년 상반기까지 괴산군에 설립하기로 했다.

    풀무원 식품은 당초 공장건설과 관련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타시·도의 부지를 매입하고 설비 투자를 통한 공급 능력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용찬 괴산군수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안제시와 유치노력에 당초 계획을 바꿔 현재 사리 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추가 증설 투자하는 방안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풀무원의 나또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타 지역 이탈 방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또’는 세계 5대 발효식품 중의 하나로 풀무원 연구소에서 직접 나또균을 배양해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