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 개막식 장면. ⓒ청주시
    ▲ 2017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 개막식 장면. ⓒ청주시


    ‘청주시민, 책에 빠지다!’

    10~11일 충북 청주시립도서관과 중흥공원에서 열린 ‘2017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북누리 축제는 ‘청주시민, 책에 빠지다! 나만의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화 속 주인공 퍼레이드와 북소리합창단이 함께하는 개막됐다.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메타인지를 이해하면 지혜가 보인다’를 비롯해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고대영 작가의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의 김영진 작가 강연이 이어지면서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들과의 만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 행사장에 마련된 책 부스.ⓒ청주시
    ▲ 행사장에 마련된 책 부스.ⓒ청주시

    또한 중흥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시립예술단(합창·국악·무용)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동아리, 직장동아리,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펼쳐져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자연과 친화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 ‘어린이 그림책 ZONE’과 출판사 홍보부스를 꾸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문화다양성 체험인 우주베키스탄 전시관 운영, 3D 가상수족관 체험, 30여개의 체험부스(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나무저금통 만들기, 사이언스 탱탱볼 만들기 등) 및 지역예술인 아트마켓과 시 미술창작스튜디오와 연계한 원더풀아트 야외갤러리, 푸드트럭 등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흥밋거리로 오감만족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장면.ⓒ청주시
    ▲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장면.ⓒ청주시

    또한 시민도서교환전 책 나눔 장터와 지역서점 특별부스도 운영돼 도서정보교환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책을 구매하며 시민들의 독서력을 고취시켰다.

    서강덕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를 통해 청주시민이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돼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복합문화센터로써의 도서관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