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 ⓒ대전시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8일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2블록 공동주택용지의 공급방법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4차 조정위원회에서 3·4블록은 도시공사로, 5블록은 민간에게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8일 5차 조정위원회에서 1·2블록은 민간 분양하기로 선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지난 4차 조정위원회에서 공동주택용지 1·2BL 예정지의 문화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이를 감안해 결정을 유보했으나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 상태를 분석한 결과 보전 문화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공급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사업성 악화 및 실수요자의 부담이 증가될 수 있어 조기에 공급방법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정위에서 일부 위원은 민간분양 보다는 도시공사가 자체적으로무주택자를 위한 주택공급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위원들이 현재 공공분양은 세대수 비율로 약 57%를 공급키로 결정됐기 때문에 민간에게 공급, 민간과 공공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명품 아파트를 공급, 시민의 주거문화 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둬 결정했다”고 밝혔다.

    1·2블록 공동주택용지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에 용지공급방법 승인을 받아 올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시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갑천지구의 일부 공동주택 공급방법이 늦게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