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준설·암반관정 개발·용 배수로 정비·양수장비 공급 등 진행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5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보고 있는 청원구 미원면 기암리를 방문해 암반관정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5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보고 있는 청원구 미원면 기암리를 방문해 암반관정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청주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5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용수 부족 현장을 방문해 “가뭄극복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미원면 기암리 지역은 청주의 최대 ‘고랭지 배추와 양채류’ 산지로 매년 지속되는 가뭄 해결을 위해 최근 암반관정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암반관정 개발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현황을 직접 점검한 뒤 항구적인 한해대책을 강구하고자 현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에 귀 기울였다.

    이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속 타는 마음을 헤아려 농업용수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농업인들에게도 “우순풍조(雨順風調)와 같이 비가 때를 맞춰 알맞게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불어 풍년농사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한해 극복을 위해 저수지 준설, 암반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양수장비 공급, 유관기관간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유지 등 선제적인 한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