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준설·암반관정 개발·용 배수로 정비·양수장비 공급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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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5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용수 부족 현장을 방문해 “가뭄극복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미원면 기암리 지역은 청주의 최대 ‘고랭지 배추와 양채류’ 산지로 매년 지속되는 가뭄 해결을 위해 최근 암반관정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암반관정 개발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현황을 직접 점검한 뒤 항구적인 한해대책을 강구하고자 현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에 귀 기울였다.
이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속 타는 마음을 헤아려 농업용수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농업인들에게도 “우순풍조(雨順風調)와 같이 비가 때를 맞춰 알맞게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불어 풍년농사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한해 극복을 위해 저수지 준설, 암반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양수장비 공급, 유관기관간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유지 등 선제적인 한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