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왼쪽부터 고려은 김초원 김규식 김수민 아나 패트리치아씨.ⓒ충북대
    ▲ 사진 왼쪽부터 고려은 김초원 김규식 김수민 아나 패트리치아씨.ⓒ충북대

    충북대 수의학과 생화학∙면역학실험실 대학원생들이 지난달 20~2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유럽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유럽내분비학회 기초과학상을 수상해 각각 450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고려은씨(28·박사과정 수료)는 ‘에스트로겐과 TCDD가 유방암세포 및 동물모델의 CYP1A1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 김초원(26·박사과정 2년) ‘담배 연기 추출물이 태반융모암세포주에서 세포 증식, 전이 및 hCG-β 발현에 미치는 영향’, 김규식씨(22·석사과정)는 ‘프로게스테론의 세포사멸과 EMT 관련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한 유방암 전이 억제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김수민씨(22·석사과정)는 ‘인간유래배아줄기세포에서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에 의한 간엽상피이행 및 전분화능 관련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 아나 파트리시아 아얄라-쿠에야르씨(26·Ana Patricia Ayala-Cuellar, 석사과정)는 ‘비스페놀 화합물이 유방암세포주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경유해 세포 주기 및 간엽상피이행과 관련된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지도교수인 최경철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수상자 5명의 대학원생들은 수의학 및 의과학분야의 차세대 학문세대로서 우수한 연구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정란이식학회는 체외수정·수정란이식·복제 및 형질전환동물의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학회로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인 수정란이식학회지(Journal of Embryo Transfer)를 발행하고 있으며, 약 450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