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남농협
    ▲ ⓒ청남농협

    충북 청주 청남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이 건립을 마치고 오는 8일 11시 개장식을 갖는다.

    지난해 청주시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로컬푸드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남농협은 10여년 간 방치돼오던 농산물집하장(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467-5 소재)일원에 8억3000만원을 들여 로컬푸드직매장을 건립했다.

    이 곳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농산물 판매장, 작업장, 사무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한우상차림식당과 행복카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청주지역 농산물과 신선농산물 1일유통제(당일재고 농업인 수거), 생산자 가격 결정, 잔류농약 검사상품 취급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생산자는 농협과 출하약정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의 판매품목은 엽근채류, 조미채소류, 관채류, 과실류, 곡류, 잡화·가공식품 등 소비자 선호도 상위품목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두 144개 지역농가가 참여한다.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은 “농업조합원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의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