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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북 단양군에서 오토캠핑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1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주말을 맞아 대강과 소선암, 천동오토캠핑장에는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의 행락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단양군의 오토캠핑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청정계곡을 끼고 있어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성면 선암계곡로에 위치한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산과 계곡의 조화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2만㎡의 면적에 차량 100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하고 야영시설과 취사장,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도 성수기(7∼8월)와 주말에는 1일(1박2일 기준) 3만원(비수기 2만원)으로 저렴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단위의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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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계곡(상·중·하선암)의 하류지역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고 두악산 등 산세가 수려해 청정 자연속에서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캠핑장 근처에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트래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단양읍 천동로에 위치한 천동오토캠핑장은 단양시내에서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 관광명소도 위치해 있다.
또 취사장과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5300㎡의 오토캠핑장은 차량 60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인근 천동동굴과 파3골프장, 클레이사격장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좋다.
대강 오토캠핑장은 1만1265㎡의 터에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을 갖췄고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IC)에서 5분 정도로 가깝다.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도 흘러 인기가 높다.
두 곳의 오토캠핑장 이용요금은 소선암오토캠핑장과 마찬가지로 1박 시 3만원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오토캠핑을 즐기려는 휴양객들이 늘면서 단양이 오토캠핑의 명소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단양 오토캠핑장은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캠핑의 낭만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