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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숨어있는 음식관광 자원발굴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30, 31일 이틀간 기술원 어린이농업교실 등지에서 도내 농가맛집 및 음식문화체험장 대표 40여명 등을 대상으로 ‘음식관광 자원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음식 자체가 단순한 생존의 수단을 넘어 국내외 관광활동의 직접적인 동기가 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 음식관광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숨어있는 충남의 자원을 찾아 상품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 음식관광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고 도내 음식관광 자원의 가치를 재인식함으로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첫째 날은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김태희 교수의 ‘음식관광과 6차산업의 현황’ △온고푸드 최지아 대표의 ‘음식관광 자원발굴과 활용’ △한국컬리너리 안금주 협회장의 ‘음식관광 상품기획 및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의가 실시됐다.
둘째 날은 △중요민속문화재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암정사, 마의 생산·가공이 이뤄지는 부영농산 등 타 지역 음식관광 상품에 대한 현장실습과정으로 이어졌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슬기 지도사는 “이번 교육으로 음식에 스토리를 가미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음식자원을 개발해 도시민과 더 넓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