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은행 충북본부
    ▲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이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매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8∼2016년 중 이 운동을 통해 총 25억개(3400억원), 연평균 2억8000만개의 동전을 회수했으며, 이를 새로이 제조할 경우 연평균 284억원이 소요돼 주화 제조비용(연평균 610억원)의 46.5%가 절감된 효과를 봤다.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동전이 퇴장되고 있어 매년 6억개 내외의 동전을 새로이 제조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양동성)가 각 가정 및 사무실 등에 사장돼 있는 주화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관내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 우체국 등과 공동으로 6월 한달 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전교환을 원하는 국민들은 금융기관 각 영업점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지폐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동전교환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기부하게 되면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동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