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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 서북구가 미세먼지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1사 1도로 클린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관내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대형공사장, 레미콘 사업장 등이 자발적으로 인근도로의 일정구간을 클린구간으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청결관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체의 자율적 환경보전 의식과 살수차 등을 이용한 정화활동으로 도로의 미세먼지,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체감 대기질 향상과 환경개선은 물론 참여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사업장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청결정화활동과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시 차량 등으로부터 안전확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안전조끼, 경광봉, 삼각대 등의 장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사업장의 노면 살수차량 등을 이용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활동, 클린구간 운영 실태와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점검을 실시해 민원이 없고 참여 실적이 높은 사업장은 연말 ‘1사1도로 클린제’ 우수 참여사로 선정해 표창 등과 함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함창규 위생청소과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자발적 참여와 대기질 개선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