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당선자에 4차산업혁명·트램 등 전폭 지원” 요청
  • ▲ 권선택 대전시장.ⓒ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대전시

    권선택 대선시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되자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상황이다. 흐트러진 국정과 장기화된 경기침체, 그리고 산적한 외교문제 등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지난 정권의 국정혼란 사태를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적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제는 경쟁과 갈등을 넘어 통합화, 화합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랍니다. 우리는 국정혼란 속에서 지방자치·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안정적인 국가운영을 위한 지방분권의 틀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은 대전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의제”라며 “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반드시 대전에서 발현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문 당선자에게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대전의 트램 또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십시오. 트램은 대전이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을 결정해 가장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사업”이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미약하나마 대전시도 새 정부의 출발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함께’ 세워가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한 발, 한 발 정진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