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왼쪽부터),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장이 마을의 안녕을 비는 춘계 죽령산신제를 올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왼쪽부터),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장이 마을의 안녕을 비는 춘계 죽령산신제를 올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춘계 죽령산신제’가 10일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 3리 죽령산신당에서 열렸다.

    이날 산신제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회 의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죽령산신당이 자리한 용부원 3리는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경계가 있는 고개로 죽령(해발 689m)은 ‘죽령재’ 또는 ‘대재’라고 불리기도 했다.

    죽령산신제의 제사 대상은 죽령산신이며 그 구체적인 신격(神格)은 다자구할머니로 이로 인해 죽령산신당을 ‘다자구할머니당’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자구할머니를 죽령산신으로 모시게 된 것은 이 일대를 괴롭히던 산적들을 다자구야 할머니의 지혜로 물리치게 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행제 소사의 경우 제사일은 중춘(仲春)과 중추(中秋)의 상순 기간에 택일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

    죽령산신제의 제일(祭日)은 음력 3월과 9월 중순의 정일(丁日, ‘丁’자가 들어간 날)에 잡는다. 제일(祭日)의 전통은 조선시대 국행제 전통의 계승으로 볼 수 있다.

    제일이 정해지고 나서 마을에 부정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 한 달 정도 뒤에 새로운 날을 잡아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