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숙 단장 지휘…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성악앙상블 ‘더 칼라스’ 등 출연
  • ▲ 구동숙 단장 지휘의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구동숙
    ▲ 구동숙 단장 지휘의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구동숙

    ‘청주예술제’를 맞아 충북을 대표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구동숙 단장의 지휘로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봄의 정원, 선율로 흐르다’를 주제로 화사한 벚꽃과도 같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꽃과 같은 아이들의 발레가 함께하는 던컨무용단이 함께하며 봄 시즌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무대와 객석이 한마음으로 연출하는 봄 밤의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봄을 알리는 첼로 앙상블의 따뜻한 음악을 시작으로 한국 시 문학사를 대표하는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 꽃’의 시낭송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충북 여성성악앙상블 ‘더 칼라스’ 그리고 해금 김서하와 협연을 통해 ‘찌고이네르바이젠’, ‘하바네라’, ‘꽃구름 속에’, 추노 OST ‘비익련리’ 등 친근한 음악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 우리 옆으로 가까이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청주예술제는 ‘예술에 미치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악·연예·문학·미술·연극·음악·무용·영화·건축 등 9개 협회 예술전문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통합 청주시 이후 세번째 예술제로 청주 시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하나로 응집되고 아무런 조건 없이 예술의 기본에 열중하고 순수하게 예술과 함께 할 때 살짝 미쳐있는 그 느낌처럼 우리의 삶 속에 예술이 지닐 수 있는 가치를 느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