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후 입장 정리해 말씀드리겠다"
  • ▲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충북도
    ▲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충북도
    6·3지방선거에서 사상 현역 첫 컷오프를 당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갑작스러운 발표에 상황파악이 필요하다"며 공식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 지사는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컷오프 발표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하루 이틀 후 입장을 정리해 도민께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충북 제천시 충북자치연수원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특강 중 컷오프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한 후 도청 집무실로 향했다.

    특강 이후 예정된 일정은 충주 비내섬과 괴산 장애인보호작업장 현장점검이었다.

    국힘 공관위는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를 충북지사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현 충북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접수를 받아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 공천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니라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공천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이날 추가 접수를 공고하고 내일 후보 등록을 받으며, 추가 접수자가 있을 경우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