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영동군이 5일 KSS와 투자협약을 했다.ⓒ영동군
    ▲ 충북 영동군이 5일 KSS와 투자협약을 했다.ⓒ영동군

    충북 영동군 영동산업단지가 올들어 첫 분양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

    영동군에 따르면 5일 박세복 영동군수, 길도현(주)KS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주)KSS간 투자협약을 가졌다.

    ㈜KSS는 신규창업 업체로 세계 최초 친환경 공법으로 개발된 피복강판을 생산, 이를 드럼에 적용하고자 지난 3년 간 국내 2위의 드럼생산업체인 OJC와 공동개발을 마쳤다.

    이번 협약에 따라 OJC, 인성산업, CJ, 동원F&B 등 관련기업 및 대기업에 납품을 위해 영동산업단지에 부지 2만566㎡ 건축면적 9510㎡에 투자비용 189억원 규모의 공장신축으로 지역민 78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군은 기대하고 있다.

    KSS는 사업부지를 물색하던 중 영동군 투자유치팀의 적극적인 투자상담과 납품처가 주로 울산, 포항 등지에 소재하고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활용한 편리한 교통여건 때문에 영동산업단지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동산업단지는 이번 협약으로 분양률 38%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세복 군수는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의 영동군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산업단지는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일원 99만8107㎡면적에 분양가격 ㎡당 8만6220원~9만3680원으로 분양 중이며,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분양가가 저렴해 큰 매력을 지닌 곳이다.

    군은 입주 기업이 1만평(3만4000㎡) 이상 분양계약 체결 시 평당 5만원 지원, 분양대금 최대 10년 간 무이자 분할 납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