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충주호 벚꽃축제 모습.ⓒ충주시
    ▲ 지난해 충주호 벚꽃축제 모습.ⓒ충주시

    제7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오는 7~9일까지 3일간 충주댐 일원에서 열린다.

    5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주댐 및 남한강변 일대에 펼쳐진 벚꽃길을 테마로 가족, 연인 등 누구나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까지 주 행사장이었던 우안공원을 비롯해 잔디광장, 물문화관 등 주변시설물의 운영중지로 올해 행사는 주 행사장이 충주댐 발전소 입구로 변경됐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충주호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는 충주호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

    8일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장끼를 겨루는 ‘충주호에 꽃핀 동심 오디션’을 시작으로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 ‘상춘객과 함께 하는 OX퀴즈’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중원민속보존회의 흥겨운 농악한마당을 비롯해 우리가족 으뜸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충주호 벚꽃축제 팔씨름대회,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충주호의 계절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충주호 사계절 사진전,  민속악기체험, 벚꽃 손수건 만들기 등 가족 및 연인단위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한편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행사장 주변 혼잡을 막기 위해 8일과 9일 이틀간 충원교 인근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충주호 관광선에서는 관광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승선료 2000원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정종수 회장은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아름다운 벚꽃과 충주호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봄날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