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 ⓒ대전시

    대전시가 환경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문산 숲과 함께하는 환경성질환 예방치유(에코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성질환 유소견이 있는 시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신청자를 추천받아 390명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4~6월), 하반기(9~10월)로 나눠 매주 토요일 보문산 숲 치유센터에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성질환 전문가의 강의와 상담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요령 등을 제공하고 보문산 주요 숲길을 걸으며 자연놀이, 숲속 명상을 통해 자연을 느껴보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친환경 허브 화분, 모기퇴치제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도 갖게 될 계획이다. 

    전재현 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연 속에서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