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28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충북 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 전략 수립’과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등 도정 핵심과제와 시군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대통령 탄핵, 중국의 금한령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때 보다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신년화두로 제시된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실천방안으로 ‘미래를 향하는 충북, 세계속의 충북’으로 도약해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산불발생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진화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해 산불요원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어 다가오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 정치적 중립 준수와 선거인명부, 거소·선상투표신고 홍보, 선거권 없는 자 조사·정리 등 법정선거사무의 빈틈없는 처리도 요구됐다.
특히 도는 최근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와 조기대선 정국에 편승해 무사안일, 법집행 소홀, 민원처리 지연 등 공직기강이 해이 해지는 없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둔화 등 경기 위축 가능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집행하고 SOC사업, 일자리사업, 자체 중점사업 등 경기파급 효과가 큰 사업의 적극 집행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