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용 충북 제천경찰서장이 22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 협력하는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체감안전도, 직무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제천’으로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체감안전도 20% 향상 △교통사망사고 30% 감소 △의무위반 제로화 및 직무만족도 향상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여성 밀착형 중점 순찰 5개소(도서관, 헬스클럽, 미용실, 대형마트, 키즈카페)를 선정해 중점·도보순찰을 강화했다.
이어 3년간 비어있던 금성·송학치안센터에 상주경찰관을 배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통사망사고 30% 감소를 위해 어린이통학로 10개소, 교통법규위반지점 10개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이내 달성을 의미하는 ‘텐텐텐 교통안전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합동으로 교통정리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무단횡단 보행자 계도·단속, 대형 화물차량 단속 사전예고제를 실시했다.
‘의무위반 제로화 및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음주운전 안하기 자체 캠페인을 벌여 현재 음주운전 제로 2682일을 달성하고 있다.
전 서장은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건강클리닉 운영,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등으로 직원들의 직무만족도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노력 덕택에 제천경찰서는 최근 충북지방경찰청이 실시한 체감안전도 조사결과 82.4점으로 나타나 2017년 목표 82점을 초과 달성했다.
전 서장은 “우리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치안활동의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